구미에서 자전거전용도로로 대구오기~
갈때는 접이식 자전거로 무궁화로 구미가기 도전을 하였다.
미리 전동휠체어칸에 예매~
타는 입구도 넓고 자리도 넓고 너무 좋았다^^
이런 서비스가 있다면 전국 일주도 가볍게 할 수 있겠다...
구미역에서 kace구미까지 가볍게 도착~~
수업이 끝나고 밥먹고 디저트먹으면서
구미에서 내려올 즈음에 기차를 검색한바 전동휠체어칸이 없었다.
그래서 그냥 대구까지 가볼까하는 객기가 발동...
전기자전거 전기밧데리체크도 안한 상태로 출발~~
출발할때는 마냥 좋았다.

햇빛이 쨍쨍 내리쬐는 날 나는 아무 생각없이 출발~
순조로운 출발이었지만 전용 자전거도로까지 거리가 만만치 않았다.
왜관을 지나고 하빈인가 그때 전원이 아웃...
ㅋ 아직 자전거에 대해 작동법도 숙지 못한채 가려니 기어변속에 대한 정보도 미숙하지 자전거는 뻑뻑한 것이 잘 안나가지..
그때부터 후회가 밀려왔다.
밧데리가 방전되고 오르막은 내려서 걷고 평지는 타고 여러번 반복해서 대구까지~
오로지 풀만 펼쳐진 자전거도로를 지나오는데 혼자서 오기에 겁이 많이 났다.
가끔 반대편에 걸어서 오는 남자들이 지나가고 ㅋ
무서웠음...
그리고 대구 거의 다와 급경사가 나왔다.
기억이 삼삼..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에 제동을 하자니 무리가 왔다.
넘어졌다..
마음 속으로 어쩌지 새자전거인데 망가지는 건 아닌가???
자전거는 멀쩡한데
ㅋ 오른쪽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
나름 베스트드라이버인데...
모래가 있는 급경사는 정말 대책이 난감~
모래에 갈아부친 다리~

집까지 가기엔 너무 먼 거리라 남편에게 전화해서 데려올 수 있는지 물었다.
그래 거기 있어라~
얼마나 반갑던지...
강정보로 오라고 하고 나는 열심히 갔다.
다행히 변속기를 조작하다 변속기를 바뀌어 바퀴가 유연하게 올수 있었다.
멀리서 강정보가 보이는 즈음부터 강에 다리를 만들어서 지나오는데 정말 무서웠다.
물이 출렁거리는 강위를 자전거로 지나오는데 움쩍~
설상가상 폰의 밧데리도 없단다...
경보가 자꾸 뜨고 할수 없이 음악듣기는 스톱~~~
대구서 갈때는 아무 준비없이 밧데리도 안갖고 왔었다.
이런 준비없는 여행은 이런 불상사가 발생한다.
강정보에 겨우 도착해서 화장실 직행 손을 씻고 얼굴을 만지니 모래가 얼굴에 묻혀있고 온몸에 땀으로 범벅~
핸드폰 밧데리를 조금이라도 충전해야 남편이랑 연결할 수 있어서 헤매면서 탐색한바 강정보에는 핸드폰 충전할 수 있는 곳은 어디에도 없었다.
혹시나 직원분에게도 여쭈었는데 우리는 퇴근을 해야하고 여기에는 내방객이 충전할 곳은 어디에도 없었다.
정말 섭섭했다.
나처럼 준비없는 사람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화장실도 지나오면서 봤는데 경북은 그나마 지나오면서 자주 화장실이 보였었다. 하지만 대구를 지나오면서 보면 없는 듯 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요청하고픈 말은 화장실에 손을 씻을 수 있는 공간도 함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나는 할수없이 화장실에 전원이 있어 화장실에 갇혀 남편과의 접선을 위한 충전을 하였다.
다시는 이러한 무모한 도전을 안하리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하빈한우에서 육회비빔밥으로 저녁해결하고 집으로~~
하빈한우는 남편의 추천으로 갔는데 음식이 모두 맛났다.
강추 하빈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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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도착하자마자 입었던 옷을 빨고 샤워 후 거실에서 휴식을 좀 취하고 잠자리로~~
구미에서는 무궁화로 이동하기~
출발할때 하브루타교육을 함께 했던 선생님들에게 후기를 올리기로 하였지만 너무 지친 몸이었기에 패스~~
다음날 이렇게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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